반도체

넷제로 반도체 요구, 국내 기업 대책 마련 시급

초코송2 2023. 4. 13. 18:42

*넷제로: 넷제로는 지구 기후에 변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가 균형에 이른 상태를 의미합니다. 탄소중립은 모든 온실가스의 순배출을 제로화 한다는 개념인 넷제로(Net Zero)와 혼용되기도 합니다.

 

GPT 요약

델 테크놀로지스,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요구함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공급의 제한과 비용 증가로 인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Dell Technologies와 같은 회사는 서버에 설치된 반도체의 탄소 배출을 관리하고 있으므로 반도체 회사는 재생 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구는 Microsoft 및 Amazon Web Services와 같은 많은 글로벌 기업에서 발생합니다.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지만 문제는 재생에너지 생산이 제한되고 비용이 치솟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재생 가능 에너지 공급 인증서(REC)의 평균 가격은 1년 만에 42.8%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반도체 업계는 이미 침체된 반도체 산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중국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재생에너지 경쟁력이 우려된다.

 

 

델테크놀로지스·애플 등 글로벌 기업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주문을 할 때 재생에너지 이용을 조건으로 내거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 공급량 자체가 한정된 데다 이를 구입하기 위한 비용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탄소배출량은 스코프1~3으로 나뉜다. 스코프1은 사업장 내 연료 사용으로 직접 발생하는 탄소를 의미하고, 스코프2는 기업이 이용한 에너지를 생산할 때 배출되는 간접 발생 탄소를 말한다. 스코프3는 협력사의 제조와 물류 과정, 유통, 폐기 등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탄소 전체를 포괄한다.

 

델테크놀로지스가 스코프3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인다는 것은 델테크놀로지스가 만드는 서버에 장착되는 반도체의 탄소배출량을 관리하겠다는 뜻이다. 쉽게 말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이 델테크놀로지스에 반도체를 납품하려면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이러한 요구는 주요 고객인 글로벌 기업에서 줄을 잇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애플 등 국내 기업에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반도체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국내 기업이 반도체 업황 부진의 돌파구로 서버 기업의 수요를 꼽는 만큼, 이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국내 재생에너지 생산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생산량은 제한됐지만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비용은 급등하고 있다.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 시 주로 이용하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은 지난해 3월 한 단위당 월평균 가격이 4만7520원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6만7865원으로 1년 새 42.8% 뛰었다.

 

문제는 앞으로 K반도체의 경쟁력이 재생에너지에서 판가름 날 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이미 미국 내 사업장이나 중국 내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는 부분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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