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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삼성, LX 반도체 협력

삼성디스플레이가 LX그룹 계열 반도체 설계전문 업체(팹리스)인 LX세미콘과 협업한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구동칩 분야에서 LX세미콘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구동칩(DDI)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LX세미콘은 2021년 LG그룹에서 LX그룹으로 계열 분리된 반도체 설계전문 업체(팹리스)다. 디스플레이 분야에 집중해 글로벌 DDI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LX세미콘은 삼성전자, 대만 노바텍과 함께 세계 3대 DDI 회사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태블릿 PC용 패널에는 그동안 삼성전자와 DB하이텍 등에서 제조한 DDI를 탑재했다. 범LG가인 LX세미콘은 애플·BOE 등과 함께 주로 LG디스플레이에 DDI를 공급해왔다.

 

최근 LX세미콘은 대형 DDI 비중을 줄이고 소형 DDI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세계적인 소비 위축으로 글로벌 TV·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며 덩달아 DDI 수요도 감소했다가 중국 리오프닝으로 시장이 활성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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